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한 게시물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돈을 입금하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모집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글과 관련해서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측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홍보 글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들어 ‘먹튀’(먹고 튀다)나 ‘사설 토토’ 등의 단어가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스포츠토토란 무엇인가요?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인 스포츠토토 판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합법적인 게임입니다. 하지만 사행성 조장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죠. 그렇다면 이렇게 인기있는 스포츠토토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요?
합법이지만 위험하다는데 괜찮을까요?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스포츠베팅게임은 총 5개 종목 6개 경기이며, 각각 축구·야구·농구·배구·골프 입니다. 이중 야구만이 유일하게 온라인 베팅이 허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4개 종목은 모두 오프라인으로만 발매됩니다. 즉, 위 다섯 개 종목 중 단 한 가지라도 온라인상에서 즐길 수 없다는 뜻이죠. 따라서 만약 자신이 즐기는 스포츠경기가 있다면 반드시 현장구매 혹은 지정판매점 방문을 통해서만 참여해야 합니다.
왜 하필이면 먹튀로 유명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높은 배당률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1만원을 걸었을 때 100원밖에 딸 수 없지만, 배팅 금액 대비 당첨금액 비율인 환급률이 높아 그만큼 적은 돈으로도 고액의 상금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죠. 또한 적중 시 지급받는 환급금 규모 자체가 크기 때문에 소액 투자로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반대로 실패하더라도 잃을 확률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접근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겠죠?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주변 지인들에게도 조언을 구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