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먹튀폴리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고집 센 지도자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철학과 스타일을 고수한다.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지 나흘째인 만큼 대표팀은 점차 훈련을 강화하고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도하의 아침 날씨는 상상을 초월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지난해 도하에 왔을 때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먹튀폴리스 벤투호는 계속해서 오전 훈련을 소화하고 있어 뜨거운 태양이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1992년생으로 대표팀에서 중년의 나이인 이재성(마인즈)은 18일 오전 훈련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지만 날씨가 꽤 덥다”며 이같이 말했다. 적응해야 하는데 오후 훈련 일정으로 변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당초 훈련 일정은 오전 1회에 불과했지만 먹튀폴리스 벤투 감독이 오후 훈련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하루에 한 번씩 훈련하는 날에는 모두가 오후에만 훈련하기로 했다. 실제로 도하에서는 오후 4시가 넘으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진다. 결국 선수들이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벤투 감독에게 제안했고, 벤투 감독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먹튀폴리스 선장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주장(손) 손흥민, (김)영권, (정)우영 등이 팀의 의견을 모아 벤투 감독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환이가 이번에는 동행하지 않았는데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